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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MA·블랙베리폰 개발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4.02 1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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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유무선 통합기술인 첨단 UMA폰 및 슬림형 블랙베리폰 개발에 성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CTIA 2006에서 이들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UMA폰(SGH-T709)은 무선 이동통신망과 고정 IP망(핫스팟) 사이의 핸드오버가 가능한 차세대 유무선 통합기술 표준인 UMA(Unlicensed Mobile Access)를 적용, 무선과 유선을 넘나들며 음성 및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이 제품은 130만화소 카메라,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AOL 및 Yahoo 등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지,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또 블랙베리폰(SGH-T719)은 두께 17.8mm의 폴더형으로, 기존 PDA형에 비해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블랙베리폰은 실시간 인스턴스 메시지나 이메일 송수신이 편리해 미국, 유럽의 비즈니스 유저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쿼티(QWERTY) 키패드를 적용했으며, 130만화소 카메라,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음성인식,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첨단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의 명품휴대폰으로 북미 휴대폰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