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서비스 부문 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 3억6000만 달러가 증가한 18억6000만 달러를 기록, 월간 기록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8월 중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 증가한 37억3000만 달러, 수입은 20.5% 증가한 55억8000만 달러에 달해 18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운수서비스 수지가 화물 수출증가율이 수입 증가율보다 낮아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2억8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여행 및 사업서비스 수지는 각각 11억달러 및 7억4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낸데 따른 것이다.
여행서비스 수지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휴가 및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거나, 유학송금이 증가하면서 주요 부문 가운데 가장 많은 11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한편 개인 및 문화, 오락서비스 부문은 한류 영향으로 방영권 등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119.4%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