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험환경 1일부터 크게 달라지는 것들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4.01 10:19: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늘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된다. 또한 작년 11월 발표된 제 5차 경험생명표가 새롭게 적용됨에 따라 손해보험업계의 암 관련 특약은 남성이 내리고 여성은 오른다.

또 현대해상 하이카 다이렉트가 영업을 시작한다. LG화재와 럭키생명도 LIG손해보험, LIG생명보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또한 일부 물의가 이는 가운데 노사간 합의가 완료된 전 사원 성과급제도 이날 부터 적용된다.

이같은 내용은 보험업계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바뀌는 내용들이다.

특히 보험료의 전반적 인상에 대하여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말 경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고 고령화 추세에 따라 보험가입자들에 대한 기대여명도 달라져 보험료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 LG화재와 럭키생명의 통합 CI 구축은 보험 및 금융시장이 통합되는 환경 속에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간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는 대외적 선포로 풀이된다.

현재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향 후 달라지는 보험환경 속에서 단일 보험업종만으로는 생존도 벅찰 것이라는 의견이 상식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등 그룹 소속 보험사들은 관계사들간 시너지 확충에 들어갔다.

또한 작년에는 메리츠화재와 미래에셋생명 등도 이같은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M&A를 통해 금융그룹의 일원이 됐다.

또한 동양그룹은 얼마 전 주주총회를 통해 동양생명의 대표이사로 박중진 부회장을 선임하여 그룹사 시너지 극대화를 모색했다.

그리고 태광산업은 쌍용화재 인수와 함께 금융계열사를 통합하여 흥국금융그룹화 한다는 복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흥국생명에서 오늘부터 시행하는 성과급제도는 그 문제가 정치권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는 등 휘발성 불씨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