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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보관도 차별화 전략 ?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4.01 0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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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소의 3대 패밀리' 시금치나 배추, 상추 등은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원래부터 땅에 서 있는 형태의 채소를 뉘어서 보관하면 채소 내부에서 원래 위치대로 일어서려는 작용이 일어나 당분인 아미노산 소모가 늘어나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틀 동안 세워서 보관한 시금치는 뉘어놓은 시금치에 비해 아미노산 함량이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또 무나 우엉, 당근, 감자 등 흙 속에서 자라는 채소는 흙이 붙은 채로 신문지 등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지나 오이, 토마토, 딸기 등 줄기나 덩굴에 매달려 자라는 채소는 5~10도에서 보관하되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  Kist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