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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칼럼]부족한 2%를 채워라

[김재윤의 헤드헌팅 칼럼] 상급관리자의 경우 리더십 필요

프라임경제 기자  2006.04.01 0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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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얼마 전 모 회사로부터 임원급 인재 추천 의뢰를 받고 진행하던 중 추천했던 3명의 지원자중 1명이 실무자 및 임원진 면접을 통과한 후 대표이사의 면접까지 마쳤다.  

필자는 이 지원자가 최종 합격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결론은 새로운 인재를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인사담당자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은 탈락이유는 그 지원자가 임원으로서 리더십이 부족해 보인다는 것.

인터뷰에 임했던 지원자를 통하여 인터뷰 시 오갔던 이야기 등을 토대로 회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알고 난 후에야 적합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었고 새로운 지원자를 선별 추천하여 합격에 이를 수 있었다.

이 경우처럼 상급관리자의 경우 만족스러운 지원자로 선택되기 위해서는 업무경력 및 능력 뿐 만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의 이미지와 느낌 또한 중요하다.

조직에서 상급관리자에게 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실무가 아닌 피플 매니지먼트이므로 상급관리자의 경우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공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풍겨 나오는 이미지 또한 상급관리자의 모습이어야 한다.  

이와 아울러, 아주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업무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영어) 구사능력도 임원급에게는 필수적인데 이는 각 기업의 경쟁 대상이 이제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건들 중 한 요소만 부족하더라도 브랜드 가치가 있는 업체들로부터 외면 받는 지원자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중간관리자급 및 신입사원 지원자들에게 요구되는 자격요건들은 무엇일까?

먼저 5~10년차의 중간관리자들에게 요구되는 바는 맡은 바 업무에 대한 수행능력 및 회사의 구성원으로서의 성실함이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면 바람직한 중간관리자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중간관리자는 자신의 경력관리와 아울러 리더로서의 태도나 자세에 대한 연구 그리고 외국어 구사능력의 제고등과 같은 부분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상급관리자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입사원 지원자의 경우는 외국어 능력(특히 영어), 컴퓨터 활용능력 그리고 이와 아울러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인턴십이나 지원분야에서의 공모전입상등의 경험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경험은 지원자의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타내는 요소로서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가진 지원자가 조직에 대한 적응속도 또한 빠를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의 평가 시 다른 기본적인 요건이 유사할 때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조직은 준비된 인재를 원한다. 

항상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위치에서 요구되는 바가 무엇인지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 나갈 때 치열한 경쟁의 장에서 성공하는 샐러리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재윤 써치앤써치 대표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