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략적 제휴’가 올 해 기업경영의 최고 화두로 떠 오른 현 시점에서 음료업체와 화장품 업체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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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는 새로운 녹차음료 브랜드 ‘산뜻한 하루 녹차’ 출시를 기념해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다음 달 1일부터 대대적인 공동 샘플링을 펼친다.
이번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은 한국 코카콜라와 더페이스샵과의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신호탄으로, 우선 ‘산뜻한 하루 녹차’ 브랜드와 ‘더페이스샵’간의 공동 샘플링을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카콜라는 더페이스샵의 전국 400개 매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뜻한 하루 녹차’ 정품 100만병 이상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 샘플링을 위해 ‘산뜻한 하루 녹차’와 ‘더페이스샵’의 공동 포스터 등 더페이스샵 매장 내에 비치할 POP물도 공동 제작했다.
그 동안 식음료 업체와 이종업체간의 공동 샘플링이 진행된 사례는 있었으나,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코카콜라 아더 반 벤섬 사장은 “더페이스샵과는 이미 지난해에 미닛메이드 후레쉬믹스의 공동 샘플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건강음료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코카콜라의 마케팅 전략과 더페이스샵이 추구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전략이 일치해 양사 간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더페이스샵 정운호 사장은 “더페이스샵이 세계적 글로벌 기업인 코카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양사의 브랜드 파워 및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번 공동 샘플링을 통해 더페이스샵의 자연주의 화장품과 코카콜라의 산뜻한 하루 녹차가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카콜라와 더페이스샵의 공동 마케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카콜라가 향후 출시하게 될 건강음료의 마케팅에 있어서도 더페이스샵과 다각도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이미 수립해 놓고 있어, 향후 양사의 공동 마케팅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