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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손보 최초 미국투자법인 설립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3.31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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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해상이 미국에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31일 하종선 사장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 손해보험사 최초의 미국 투자법인 'Hyundai Investment (America), Ltd.'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국 New Jersey주에 위치하게 될 이번 투자법인은 현대해상의 자산운용 효율성 극대화 및 투자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유가증권의 가치 또는 이에 대한 투자 조언 및 사후관리 유가증권 거래 대행, 자기매매, 금융시장 조사 분석 및 연구 업무를 영위한다.

현대해상은 신설 투자법인을 통해 금융 국제 경쟁력 향상, 해외 정보수집 네트워크 확충, 해외투자 활성화,투자상품과 운용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및 해외투자의 효율성 증대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현대해상 특별계정운용부 이영철 부장은 "자산운용에 특화된 해외 자회사 활용을 통해 본사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금융자산 투자자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법인 설립과 함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계획중인 미국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이 실현되면 현대해상은 미국에 보험상품과 자산운용 조직을 갖춘 독립적 해외지사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