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유럽상공인연합회와의 오찬에서 한국의 양극화 문제는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발언을 했다.
정 장관은 이날 한 질문자의 질의에 답하던 중, 양극화 문제는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협력만이 해결방안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은 300만개며 전체 사업체의 숫자는 거의 중소기업이다.
정장관은 이어 "(중소기업은) 항상 쉽지 않으며 작년 하반기부터 원화강세로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복지와 사회보장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일일이 지원할 수 없다며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한, 정부가 모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보다는 혁신형, 미래지향적 개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고 답해 이목이 집중됐다.
정 장관은 중소기업과 함께 일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