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30일 미국계 펀드 론스타에 대한 국세청 고발 사건과 관련해 오전 9시 30분 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60명을급파해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 유회원 대표와 허드슨 어드바이저 코리아 정헌주 대표 등 론스타 핵심관계자 5명의 자택과 경기 파주군에 있는 허드슨 어드바이저 코리아 문서보관 창고를 수색했다.
특히 론스타 코리아 스티븐 리 대표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조만간 미국 측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할 방침이다.
대검 중수부는 그동안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사건과 환도피, 국세청이 고발한 147억원 탈세 등 3개 사건을 통합해 수사해왔다.
대검 중수부는 "오늘자로 론스타 관련 탈세사건과 외환 도피 사건은 본격 수사가 시작된 것"이라며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10여명이 출국금지 조치돼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