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팬택계열이 보유한 특허가 2000건이 넘어섰으며 현재 출원대기 중인 휴대폰 관련 아이템도 6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팬택계열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휴대폰에 들어가는 부품관련 특허가 한해 평균 2000여건이 제안돼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허보유 건수는 연구원들에게 1인당 1개씩의 특허제안을 주문한 결과로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팬택 사내 특허왕의 경우 한해동안 여러개의 특허를 제안해 채택되는 경우도 있으며 1인당 1개씩은 의무사항으로 국제특허까지 취득할 경우 1인당 500만원 정도의 보너스도 지급된다.
이에 팬택계열은 특허출원을 담당하는 지식법무실을 40명으로 확대하고 실장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를 역임한 김진태 상무보를 작년 10월 영입했다.
김 상무보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행담도 사건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했으며 팬택으로 이직하기 이전까지는 법조브로커 윤상림 사건의 초기 진행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보를 중심으로한 지식법무실은 관련기술 특허출원과 사내 연구원관련 분쟁 등을 담당하고 있다.
팬택관계자는 “휴대폰의 진화에 따라 특허보유가 확대되고 있으며 회사의 장려책에 의해 많은 연구원들이 자신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 출원시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