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29일 을지로 본점에서 중국 소주시와 IB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나은행 김종열 은행장과 투자은행본부 이남용 부행장보 , 소주시 서기 왕롱(王 荣), 대외무역합작국장 리우타오(刘 涛)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중국 소주시는 ▲중국금융기관의 NPL(부실여신자산)매각을 위한 공동작업 ▲국내기업과 중국기업간의 M&A시 하나은행IB의 컨설팅 및 소주시의 협력 ▲소주시 소재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보유주식의 한국내 Block Sale시 상호 협조 등 양국간 투자촉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소주시,무석시등 중국정부의 서울투자설명회를 20여차례 후원해 왔으며 현재 홍콩, 상하이, 칭따오, 선양을 연결하는 차이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청도시와의IB업무협약을 중국현지에서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 IB업무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향후 동아시아 금융네크워크 구축을 위한 중국공략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투자은행본부 이남용 부행장보는 “하나은행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국을 필두로 동아시아에 적극 진출하여 향후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변모를 꾀하겠다고”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