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국가를 주요 투자지역으로 하는 브릭스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투신에서 최근 출시한 ‘도이치 브릭스 플러스 재간접투자신탁’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국민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상품은 하루 평균 30~40억원이 모집되며 한달여만에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세와 함께 'Go Global(글로벌 시장에 투자)'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해외투자에 대한 수요 및 관심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요즘처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시장전망이 좋은 여러국가에 투자함으로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릭스 국가 등 이머징 마켓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치 브릭스 플러스 재간접투자신탁’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릭스 국가에 주로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 상품으로, 최대 90% 수준까지 브릭스 국가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간접투자하고 있다.
최대 40% 내에서는 시장전망이 좋은 다른 국가들에도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플러스(Plus) 운용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환헤징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타운용사의 브릭스 펀드 대비 운용전략 및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 유럽본부(DWS)에서 2005년 신규 설정된 펀드 중 최대 판매고(2006년 3월 현재 약 3조1천억원)를 기록, 히트 상품으로 꼽힌 ‘DWS 인베스트 브릭스 플러스 펀드’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이치투신운용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운용 노하우 활용, 해외 전문가 그룹과의 활발한 의견 교환, 그리고 풍부한 펀드오브펀드 운용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이치투신운용 측은 “브릭스 플러스 재간접투자신탁을 포함해 시장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7개의 다양한 해외투자 펀드를 갖추고 있으며
그 운용자산은 약 4700억원에 이른다”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