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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업계 최초 타이어 역사관 개관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3.30 0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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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업계 최초로 타이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타이어 역사관을 개관한다.

금호타이어는 31일 오후,  광주공장(광산구 소촌동)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역사관 개관 행사를 가진다.

타이어 역사관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본관 1층에 260여 평 규모로 갖춰 졌으며, ‘궤적의 연속’이라는 주제 아래 여섯 개 전시구역으로 설계돼 있다.

박물관은 타이어제조의 주요 과정을 소개하는 '타이어 개발/제조존','신기술 제품존', '홍보존'과 택시 두 대로 창업해 현재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군 고 박인천 창업회장의 주요 유물을 전시하고 그룹역사를 소개하는 '창업 역사존', 금호타이어의 역사를 소개하는 ‘회사역사존’ 등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용 차량인F3 머신 실물과 대회 우승자가 사용한 레이싱 타이어를 전시한 ‘모터 스포츠존’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는 타이어의 핵심 기술인 혼합고무, 반발 탄성, 회전저항과 배수성능이 관람객의 버튼조작으로 바로 눈 앞에서 시연되는 등 타이어 관련 체험도 가능하다.

 금호 타이어는 "타이어 역사관을  국내 타이어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역사관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반 방문객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업무 지원팀으로 (062 – 940 – 2050) 사전 접수하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중국 남경, 천진, 장춘에 이어 베트남에도 공장을 건설키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