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남시와 판교지역 아파트공급업체들이 평당 분양가격을 1176만2000원으로 합의함에 따라 이 지역 아파트 분양이 3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양측이 이날 분양가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자칫 분양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와 6개의 민간분양업체들은 29일 밤샘협상을 통해 1176만2000원에 맞추기로 합의하고 오전 6시 분양승인을 냈다.
합의된 분양가는 지난 16일~17일에 업체들이 제시한 평당 평균 1233만9000원에서 57만7700원 내려간 가격이며 29일에 합의했던 1179만원보다 5만4900원 내려간 가격이다.
분양가는 각 업체별로는 건영이 기존 1239만4864원보다 낮아진 1194만5076원으로 한성은 1185만654원, 대광 1154만7808원, 한림 1182만9420원, 풍성 1179만8093원, 이지건설 1160만691원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민간분양아파트는 3,660호이며 공급업체별로는 건영 222세대, 한성 268세대, 대광 257세대, 한림 1,045세대, 풍성 1,147세대, 이지 721세대다.
건영이 타 업체보다 분양가가 높은 이유는 법정관리업체 특성으로 인해 금융비용이 높고 택지비로 다른 회사에 비해 높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와 분양업체들의 타결로 인해 오는 4월 3일부터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주공아파트와 같은 오는 5월 4일이며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서 청약하는 중복청약은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