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내달부터 국제선 여객과 화물 유류할증료의 상한선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상되면서 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52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현석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출발편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가 내달 1일부터 상한선이 확대돼 장거리 노선은 1인당 30달러에서 52달러로, 단거리노선은 15달러에서 25달러로, 일본 노선은 7달러에서 11달러로 각각 확대된다.
또 내달 16일부터는 화물 유류할증료의 상단도 킬로그램당 480원에서 60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유류할증료와 별도로 여객 운임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중심으로 노선별로 5~10% 가량 인상된다.
이코노미석은 중국이 1만5000원, 미국과 캐나다는 5% 인상될 경우 국제선 여객 유류할증료 확대로 연간 399억원, 화물 유류할증료 확대로 연간 206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돼 연간 605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임에 따라 수정EPS는 243원 증가할 지연구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