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해운시장인 중국과 잠재력이 높은 인도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 CIX(China-India Express)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CIX 항로는 4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 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인도 나바쉐바-싱
지난 21일 상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중국-인도간 직항로 개설에 따른 화주초청 리셉션에서 현대상선 중국본부장 김창우 상무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현대상선의 22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3척과 흥아해운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4척이며, 28일 상하이에서 ‘현대브릿지(Hyundai Bridge)’호가 첫 출항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항로 개설로 올해 인도지역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5년 8만86TEU보다 32% 늘어난 10만5585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과 제2의 중국으로 각광 받는 인도를 연결하는 ‘중국-인도’간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로 급증하고 있는 양국의 수출입 화물을 탄력적으로 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잠재성이 높은 시장의 선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