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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쟁(Marketing Warfare)

[신간서적] 지은이 앨 리스, 잭 트라우트 / 펴낸 곳 비즈니스북스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28 1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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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누구나 성공적인 마케팅을 꿈꾸지만 계획하고 기대했던 효과를 얻어 내기란 쉽지 않다.
   

이는 자본주의 경쟁 체제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영원한 난제일 것이다. 왜냐하면 ‘마케팅은 피 말리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마케팅은 전쟁이며, 경쟁사는 적이고, 소비자는 싸워서 점령해야 할 고지”라는 명언을 남긴 앨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명저 ‘마케팅 전쟁(Marketing Warfare)’이 다시 돌아왔다.

출간 2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인 이 책에는 최신의 사례와 마케팅 동향, 전략을 반영한 저자의 새로운 해설과 풍부한 이미지 자료가 추가되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셔닝’의 저자이며 마케팅 컨설턴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앨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대표작인 ‘마케팅 전쟁’은 출간 이후 20년 가까이 세계 각국에서 읽히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사라질 줄 모르는 마케팅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다.

오랫동안 독자들의 신뢰를 얻어 온 이러한 힘이야말로 바로 이 책의 유용성과 무게를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

기본적으로 자유경쟁 체제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마케팅 전쟁이며, 그 목표는 경쟁사와 싸워 이기는 것이다.

그러나 마케팅 경쟁의 현실은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급변하며 격렬해지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새로운 마케팅 전쟁을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전쟁의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떤 전략과 전술로 싸워야 하는지를 새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마케팅에 관한 고전적인 정의는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고, 지금까지도 많은 마케팅 서적들이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소비자의 욕구를 아는 것만으로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 이미 다른 경쟁기업들도 동일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기업들은 경쟁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즉, 경쟁회사들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언제, 어떻게 공격하고 방어해야 할지를 배우지 않으면 21세기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앨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이러한 주장이야말로 마케팅의 본질적인 특성을 그대로 꿰뚫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