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항공정비(MRO) 산업 확대에 따라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스탭스가 항공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스탭스는 지난 23일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항공 분야 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 MRO는 항공기 유지·보수·정비를 뜻하는 분야로, 항공산업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정부도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국내 MRO 시장 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분야에서 2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는 한진그룹 산하 정석인하학원이 운영하는 항공 특성화 고등학교다. 항공정비과, 항공기계과, 항공전자과 등을 중심으로 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1958년 설립된 국내 최초 항공과학특성화고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교내 웅비관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항공 분야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탭스는 항공 MRO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대상 취업 컨설팅, 맞춤형 취업 지원, 진로 상담, 면접 준비, 산업 현장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 수요를 연결해 학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는 정보 부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협약식 이후 스탭스 관계자들은 학교 내 B737NG 항공기 작동점검 시뮬레이터, 항공기 엔진 구조물, 격납고 등 실습 시설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교육받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인천 지역에서도 항공 MRO 인력 양성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2026년 인천지역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정비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초급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스탭스 관계자는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을 연결해 청년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항공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