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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금융기관 최초 공적자금 상환 기반 구축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3.28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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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는 28일 본점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 중 87.52%가 출석한 거운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한해 전년대비 34% 증가한 1조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연간 13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아 전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2004년말 기준 7조원 남짓이던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1년만에 16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시가총액 순위도 14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이로인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중 최초로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05년말 우리금융그룹의 총 자산은 165조원이고 연체율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1.3%로 축소됐으며 고정이하채권비율도 2.5%에서 1.4%로 낮아졌다.

이날 우리금융지주의 황영기 회장은 “지난해에는 LG증권과 LG투신운용의 인수합병을 통한 비은행 부문에 대해 강화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비은행 부분의 합작투자,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경영 목표에 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정하고 영업기반 확대와 그룹 시너지 창출, 능동적인 건전선 황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30조원의 우량 자산 증가를 추진할 것 ▲그룹의 모든 고객에 대한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교차판매 확대 ▲자산 건전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허성관 과학기술원 원장과 박봉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