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C가 지난 27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53만 1103주를 1256억 원에 쉰들러 홀딩스AG에 매각키로 결정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지배구조 리스크 감소 및 핵심사업역량강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분쟁을 통해 제기된 지배구조 리스크 감소 효과가 기대"되며 "KCC의 자산매각이 경영진 핵심 사업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은 또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KCC의 비영업 관련 자산의 매각 금액은 약 2000억 원에 달했다"며 "최근 투자자산 처분이 실리콘 모노머 제2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뤄진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KCC의 영업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신영증권은 밝혔다.
KCC는 03년 경영권 분쟁 시 매입취득원가 871억원과 차이인 385억원 상당의 매각차익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