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부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의 R&D센터를 유치해 28일 개소하고 2010년까지 연구개발비 235억원을 투입하고 TI측도 235억원 상당의 현금 및 현물을 투자해 470억원이 차세대 이동통신연구소에 투자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TI의 R&D센터 유치는 지속적인 해외 선진 IT 기업의 R&D 센터 유치 노력이 이동전화 단말기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I의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소는 정보통신부가 유치한 12번째 해외 IT기업의 R&D센터이며, 지난 1월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분야 선두기업인 SAP R&D센터 유치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성과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보통신부 노준형 장관,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김태현 원장, TI 아시아 테리 챙(Terry Cheng) 사장, TI 코리아 손영석 사장 등이 참석한다.
TI R&D 센터는 TI 제품에 기반한 다양한 차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한국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소는 차세대 무선통신 멀티미디어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핵심기술 개발과 TI의 상용화 기술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TI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참여하면서 시장과 연계된 솔루션 설계, 시험·검증, 필드 응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비메모리 반도체, 특히 DSP 제조, 응용설계 및 솔루션 기술에 있어 세계 일류의 기술력과 기술개발 노하우를 지닌 TI사와 이동통신 및 멀티미디어 핵심 SW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KAIST의 협력으로 차세대 휴대 단말기 개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통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