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 29일부터 해외에 있는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사진이나 문자 등의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해외멀티미디어 메시징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이동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해외에 있는 사람에게 보낼 때에는, 촬영된 사진을 컴퓨터에 옮긴 후에 이메일로 보냈지만, 이번에 선보인 해외MM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해외에 있는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이동전화를 이용해서 바로 보낼 수 있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내고자 하는 사진 파일을 첨부한 MMS를 작성한 후, 수신번호란에 ‘1004+국가번호+수신자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발신 단추만 누르면 된다.
이달 28일 중국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이번 서비스는 향후 2개월 이내 독일, 홍콩 등 유럽 및 아시아 22개국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미주 지역까지 확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서비스 요금은 전송 건당 500원이며, 현지에서 이동전화 이용자가 MMS를 받을 때 비용은 현지 사업자의 요율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