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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보조금, SKT가 최고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28 0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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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이 실질적으로 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보조금 지급 대상 가입자 대부분이 3만원∼7만원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PRU)'과 3년∼8년의 가입 기간에 해당되며, 이 구간에서 지급되는 일인당 보조금은 각 사별로 8만원∼12만원 수준이다.

   
특히 보조금 지급의 기준이 되는 ARPU 산정 시 가입비, 접속료, 부가서비스 항목을 제외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이동통신 3사의 ARPU는 SK텔레콤 3만7414원, KTF 3만5215원, LG텔레콤 2만7540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동양종금증권은 일인당 지급되는 보조금 액수가 대체로 1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동통신 3사의 마진 훼손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통사의 보조금 확대 의지가 약하고, 평균적으로 지급될 약 10만원의 보조금은 3월 27일 이전에 지급되던 보조금 수준과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불법보조금 지급에 대한 과징금이 경우에 따라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안정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