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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조금은 LGT 주가에 긍정적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28 0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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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대폰 보조금에 따른 주가 영향은 LG텔레콤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보조금 범위와 체계를 놓고 이동통신사간의 경쟁이 심한 가운데 LG텔레콤의 보조금 범위가 5~21만원으로 가장 넓고 이에 반해 SK텔레콤이 7~ 19만원으로 가장 좁다.

이에 증권업계는 휴대폰 보조금에 다른 무선통신사들의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LG텔레콤만이 시장수익률이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증권업계는 고액사용자 비중이 가장 낮고 평균 가입기간도 가장 짧은 LG텔레콤이 우량 가입자층에 대한 보조금 규모를 상대적으로 높여 경쟁사로부터 우량.장기 가입자를 유치해갈 가능성도 제기했다.

골드만삭스는 보조금 내용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고, 향후 보조금 지급이 더욱 투명해질 것이며 과거에도 휴대폰 영업자들의 보조금 형태 지원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 규모가 예상했던 수준으로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장성민 애널리스트는 “가입자당 보조금 수혜는 2008년 3월까지 단 한번으로 제한되고 그동한 이통사들이 간헐적으로 지급해오던 보조금 규모보다 그 액수도 작아 향후
해지율과 마케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