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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위기 돌파할 사람 필요"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국가산단 정상화가 1순위

청년 5대 정주조건·종합국립대 유치 제시 "중앙 네트워크·젊은 추진력으로 세종 위기 돌파"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3.15 1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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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예비후보는 "세종의 다음 4년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 기반 확충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정상화와 첨단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세종시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세종협의회와 인터뷰에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라며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고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자족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세종시 경제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조 후보는 "세종 국가산단은 전국 산단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높을 가능성이 크다"며 "단순히 공단을 조성해 분양하는 방식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첨단 제조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으로 책임을 맡게 된다면 국가산단에 직접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어떤 기업과 산업을 유치할 것인지 방향이 잡힐 때까지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조 후보는 세종을 청년 친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교육·일자리·문화·주거·건강 등 '청년 정주 5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머물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과 일자리가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며 "세종에는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 국립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행정수도에 걸맞은 종합 국립대학교를 세종에 유치해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 문화 인프라 확대와 주거 공급 확대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이 청년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교육과 일자리, 문화가 결합돼 있기 때문"이라며 "세종 역시 문화와 주거 환경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국회와 당에서 오랜 기간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 왔고 이재명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정책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행정수도 세종은 중앙정부와 협력이 가장 중요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정책을 직접 만들고 집행 과정에도 참여해 온 만큼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앙 네트워크와 정책 경험, 젊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종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의되는 헌법 개정 과정에서 행정수도 명문화가 거론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개헌 없이 개헌이 추진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반드시 헌법적 기반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중앙부처 추가 이전 논의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공약 경쟁으로 행정수도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현재 세종시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진단하며 책임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세종시는 재정과 산업 기반 문제로 새로운 돌파가 필요한 시기"라며 "리더가 직접 책임을 지고 공직사회와 함께 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첨단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