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 6.98% 규모 자사주 보유…주당 주주가치 상승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3일 피에이치에이(043370)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 4배 후반의 낮은 밸류에이션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75%인 재무상태 △배당수익률 3.3% 및 자기주식 7.0% 보유 등을 통한 주주가치 상승 가능성 등의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늘어난 2945억원, 9% 감소한 91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예상치를 10% 상회한 수치다.
미국 신공장 가동 및 환율 상승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신공장 가동 초기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통제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0.3%p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5% 상승한 1조2600억원, 5% 증가한 51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법인들의 매출액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생산 증가에 따른 믹스 효과로 증가하고, 지난해 말 완공된 인도 푸네 공장도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미국 공장의 확대로 현지 관세 비용을 회피하고,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에 따른 현지 고객 확보에 유리해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피에이치에이의 압도적인 재무 안정성과 주주환원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주목했다.
이에 대해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P/E 4배 후반, 주가순자산비율(P/B) 0.2배 후반으로 매우 낮게 형성돼있다"며 "더불어 순현금과 유동 금융자산의 합계가 2000억원에 육박해 현재 시가총액의 75% 수준에 달하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주환원 수익률 역시 눈길을 끈다. 주당 배당금이 400원으로 2024년 대비 50원 증가함에 따라 기대 배당수익률은 3.3%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사가 현재 발행주식의 6.98%에 해당하는 146만7000주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상법 개정으로 기보유 자기주식의 1년6개월 내 소각이 의무화됨에 따라, 향후 자기주식을 일부 혹은 전부 소각할 경우 주당 주주가치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