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기준 1800억원 달하는 현금보유고 주목…공격적 R&D 전략 추진 가능"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13일 에임드바이오(0009K0)에 대해 자체 환자유래세포(PDC) 및 환자유래 이종이식모델(PDX) 플랫폼인 'P-ADC™'를 바탕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가속화 능력이 추가적인 기술이전(L/O)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환자 유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ADC 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임드바이오가 이미 글로벌 기업 대상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통해 플랫폼과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헤븐에 기술이전된 FGFR3 ADC(AMB302)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전된 에셋(타겟 미공개)은 연내 임상 1상 진입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플라즈마에 기술이전된 ROR1 ADC(AMB303)도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플랫폼 기술 도입보다는 빠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이프라인 자체(에셋) 도입에 집중하고 있어, 에임드바이오의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한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에임드바이오와 관련해 추가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막대한 보유 현금에 기반한 신약 모멘텀과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 시너지라는 설명이다.
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및 마일스톤 유입으로 2025년 말 기준 1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보유고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전략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3종의 추가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 에셋의 전임상 단계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도 빠르면 연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기에 더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통해 ADC 툴박스를 제작하고 있어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가진 ADC 개발 가속화 니즈와 연계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