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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스, 랩 오토메이션 수혜 기대…글로벌 공급 확대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 확산…ODM 협력 강화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3.12 0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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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2일 큐리오시스(494120)에 대해 글로벌 연구장비 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랩 자동화(Lab Automation)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큐리오시스는 연구실 자동화를 위한 정밀 구동부와 이미징 장비를 개발하는 바이오 연구 장비 기업으로,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와 콜로니 피커 등 다양한 랩 오토메이션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큐리오시스는 글로벌 연구장비 업체 레비티(Revvit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 '셀로거 프로(Celloger Pro)'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인큐베이터 내부에서 온도 변화 ±0.1도 수준을 유지하며 세포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장비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연구자가 인큐베이터에서 배지를 꺼내 현미경으로 관찰한 뒤 다시 넣어야 했던 방식과 달리 인큐베이터 내부에서 직접 관찰이 가능해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레비티와의 3년 공급 계약에 따라 지난해 2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공급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콜로니 피킹 자동화 장비 'CPX'와 세포 분리 장비 '셀퓨리(CellFury)' 등을 통해 랩 오토메이션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큐리오시스의 장비는 기존 라이브셀 이미징 장비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장비 가격이 약 3억원 수준이었던 반면 큐리오시스 제품은 약 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소형 연구실부터 대형 연구실까지 폭넓은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생산 능력은 매출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이며 2027년 상반기까지 약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부품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매출총이익률은 2024년 41%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58%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랩 오토메이션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큐리오시스의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