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재무 여력까지 보유…3년 보호예수로 단기적인 오버행 리스크도 없는 상태"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2일 토모큐브(475960)에 대해 동물실험의 오가노이드 대체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와 함께 비바이오 사업 확장까지 맞물리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빛의 회절 분석에 기반한 3차원 구조 역연산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광학 장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토모큐브의 핵심인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은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를 활용해 광원의 위치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대상물의 외형을 높은 정확도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절편 제작 후 염색을 거치는 기존 방식은 염색약 자체 및 광독성으로 인해 세포 훼손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를 점진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4월 동물 실험 단계적 폐지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영장류 독성시험 기간 축소 권고안을 내놓는 등 관련 규제를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력 대체 기술(NAM)인 오가노이드 관찰 목적의 홀로토모그래피 채택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동사는 글로벌 빅파마 R사와 HT 및 인공지능(AI) 기반 오가노이드 분석 기법을 공동 개발 중"이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올해 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상업화 성공 시 확장된 채널을 통한 연계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매출총이익률 60% 후반대로 바이오 분야 대비 마진율이 높은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 등 비바이오 분야의 확장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며 "비파괴 검사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해 대당 3~4억 원 수준의 장비 두 건을 수주한 데 이어, 연내 추가 수주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동사의 현금성 자산은 약 270억원으로, 약 130억원 규모의 연간 판관비 대비 충분한 재무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24.9%가 2027년 11월까지 보호예수돼 있어 단기적인 오버행 리스크도 없는 상태"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