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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 시장 확대…납품 레퍼런스 증가

레비티 공급 확대…CRO 사업 성장 기대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3.12 0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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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2일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에 대해 생체현미경 장비 납품 레퍼런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한 생체 현미경(IVM)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생체현미경 장비와 이미징 솔루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아이빔테크놀로지의 매출 구조는 생체현미경 판매가 중심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생체현미경 판매가 68.5%, CRO 서비스 9.5%, 이미징 액세서리 2.0%, 기타 매출 20% 수준이다.

동사는 글로벌 장비사 레비티(Revvity)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를 통해 수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레비티를 통해 생체현미경 장비 납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은 이광자(Two-Photon) 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상태의 실험 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공초점(Confocal) 현미경 대비 빠른 스캐닝 속도와 실험 개체 상태 유지 기능, 윈도우(Window)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보정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레비티와 진행 중인 5~6개 프로젝트 중 4~5개 프로젝트가 올해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 미국, 유럽 대학 및 병원 중심으로 10여건의 데모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생체현미경을 활용한 CRO 사업 역시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동물실험 폐지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연구기관 중심이던 고객 구조가 바이오텍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수주 규모와 속도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물실험 폐지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환경에서 생체현미경 장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장비 판매와 함께 CRO 사업 확장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