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수원월드컵재단이 베트남과의 스포츠 교류 확대에 나섰다. 월드컵재단은 10일 다낭을 방문해 베트남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와 '한·베 스포츠·문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 방문단과 팜 호앙 뚱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국가 청소년 선수 훈련센터는 국가 차원의 청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으로, 유망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컵재단은 그동안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교류를 확대해 유소년 선수 교류 중심의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 및 합동훈련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도자 및 실무자 교류 △국제 스포츠 행사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이 주최하는 국제 유소년 대회인 '빅버드 월드컵' 참가 협력도 확대해 선수들이 국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드컵재단은 향후 베트남 선수단의 방한 초청과 유소년팀 교류전 개최도 추진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교류 범위를 다양한 종목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재단이 추진해 온 유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