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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본격 추진…어르신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대천중앙병원·천진한의원과 협약…통합돌봄 체계 구축

오영태 기자 기자  2026.03.11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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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령시는 오는 27일부터 통합돌봄 사업 시행을 앞두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0일 대천중앙병원, 천진한의원과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요양 수급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의료서비스와 돌봄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의료팀이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의료 처치 등을 제공하고 지역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대상자 발굴과 의뢰,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의료기관은 재택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 기관 관계자는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방문의료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의료가 직접 찾아가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