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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글로벌 캐주얼 라인업과 애드테크 역량 내재화 '성공'…"하반기 추가 M&A 주목"

"이익 성장 가시성 한층 높아져…기존 주력작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 역시 순항"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3.11 0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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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성장 가시성 한층 높아져…기존 주력작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 역시 순항"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저스트플레이(JustPlay) 인수로 글로벌 캐주얼 라인업과 애드테크(AdTech) 역량을 단숨에 내재화해 이익 성장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3016억 원을 투자해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리워드 앱 사업을 영위하는 독일 저스트플레이의 지분 7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잔여 지분 30%에 대해선 콜옵션을 보유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저스트플레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0% 늘어난 2480억원, 41.0% 성장한 227억원이다.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배의 밸류에이션은 이러한 높은 성장성과 애드테크 역량을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스트플레이는 유저가 캐주얼 게임을 플레이하면 로열티 코인을 얻고 이를 달러로 보상받는 리워드 구조를 띠고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35개 이상의 게임이 탑재됐으며, 누적 다운로드 2500만회,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50만 명 이상을 달성할 만큼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동사의 재무적 성과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당사는 4월30일 인수 완료 이후 올해 저스트플레이가 동사 연결 실적에 기여할 매출을 약 2060억 원,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단, 인수에 따른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이 발생할 수 있어 이는 향후 추정치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 신설, 리후후 및 스프링컴즈 인수, 슬로베니아 스튜디오 인수를 통한 개념증명(PoC) 진행 등 캐주얼 분야 확장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번 저스트플레이 인수로 기존에 없었던 캐주얼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전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앞서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매출액 2조~2조5000억원 상단 달성' 및 '2027년 캐주얼 장르 매출 비중 3분의 1 확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기존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 2조1588억원에 최근 인수 건들을 모두 반영해도 가이던스 상단이나 2027년 캐주얼 매출 비중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캐주얼 장르 스튜디오에 대한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수로 이익 성장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기존 주력작인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 역시 순항 중이므로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