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최고급 대형 세단의 중후한 품격과 럭셔리한 스타일의
렉스턴Ⅱ(사진)를 28일 출시하고, 하이엔드(High-End: 최고급) SUV 시장 개척에 나섰다.
렉스턴Ⅱ는 각종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객이 최고급 대형 SUV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신 차는 특히 최고급 대형 세단 뉴체어맨에 적용된 EAS(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와 EPB(전자동 파킹브레이크)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대형 세단의 품격까지 더했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세련된 뉴체어맨 특유의 크롬도금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해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측면부와 후면부는 통일성과 실용성에 안정감을 가미했다.
엔진은 최첨단 3세대 커먼레일 ‘XDi270’ XVT 디젤엔진을 장착, 국내 SUV 모델 중 최강의 출력과 토크를 자랑하고 세계 각국의 까다로운 배기가스 환경규제도 만족시켰다.
렉스턴Ⅱ는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E-Tronic 방식의 벤츠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주행 중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의 Tip 스위치 조작만으로 기어 단수를 조절이 가능해 수동변속기의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91마력의 동력 성능에 어울리는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용해 충격 흡수력과 고급 세단 이상의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고, NVH(소음진동)을 대폭 개선시켜 정숙성을 가솔린 엔진 세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후방카메라와 차세대 Power AWD(상시 4륜구동)를 적용했으며, 편의장치로는 오토 라이트, 우적감지 와이퍼, 후진연동 아웃사이드 미러, 에스코트 기능, 자기차량 확인램프 등 최고급 SUV의 명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치들을 더했다.
국내 SUV 최초로 지상파 DMB를 도입, TV 7개 채널, 라디오 13개 채널과 함께 데이터 방송 8개 채널의 시청도 가능하다.
쌍용차는 렉스턴Ⅱ가 국내 프리미엄급 럭셔리 SU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렉스턴의 명성을 이어받아 하이엔드 최고급 SUV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렉스턴Ⅱ의 내수 판매를 월 평균 1,500대 이상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올 한 해 동안 2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쌍용차는 렉스턴Ⅱ를 출시함으로써 지난해 출시한 카이런, 액티언과 함께 진정한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쌍용차는 렉스턴Ⅱ의 고품격, 고성능 상품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SUV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렉스턴Ⅱ는 RX5, RX7, 노블레스 등 3개 모델이 출시된다.
모델명의 ‘R’은 ‘Royalty’를, ‘X’는
‘Luxury’를 뜻하며, 숫자 ‘5 / 7’은 차량의 등급을 나타낸다. 또한 렉스턴Ⅱ의 최상위 모델인 ‘노블레스’는 고품격의 럭셔리 모델임을
강조하기 위해 채택됐다.
렉스턴Ⅱ RX5 모델은 176마력, RX7과 노블레스 모델은 191마력의 XVT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연비는 10.7km/ℓ(1등급)에 모두 자동변속기(A/T)가 기본으로 적용돼있다.
판매가격은 2WD와 4WD가 있는 RX5 모델이 2883만원~3383만원, RX7 AWD 모델은 3427만원~3601만원, 노블레스 AWD 모델은 3799만원~ 411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