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2900억원 목표…'국·도비 확보' 위해 총력
■ 고성군 '총 320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지역 스포츠마케팅 성과' 입증
■ 고성군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6년 당초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 성과를 이룬데 이어, 2027년 목표액 29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29일에 개최한 '2027년도 국·도비' 확보 1차 보고회에서는 군민 체감 중심 사업과 자연 재해 예방 사업 등 총 98건 2625억 원 중 신규사업 29건에 대한 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지난 3월9일 개최된 2차 보고회에서는 20개 부서에서 제출된 104개 사업, 2664억원에 대한 국·도비 사업에 대한 보고와 새로 발굴된 10개의 신규 사업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와 함께 새 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국·도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신규사업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마을방범 치안인프라 구축 △봉림농어촌마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가축분뇨처리지원(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생활밀착형숲(소읍지역)조성 △농어촌쓰레기 수거지원사업 △가리비 껍데기 친환경 처리 지원사업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배수로 정비 △음식점 미세먼지·악취 방지시설 설치 △주택 난방 전기화 지원사업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현황조사가 대표적이다.
보고회에 앞서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고성군수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국·도비 확보는 단순히 예산을 늘이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군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소중한 자산임을 인식하고, 모든 공직자가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고성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조석래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에 발굴한 국고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까지 지속적인 부처 방문과 설명,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중앙부처 및 경남도 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우리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고성군 '총 320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지역 스포츠마케팅 성과' 입증
- 겨울을 움직인 숨은 주역들…박준욱 씨름협전무, 최창윤 태권도감독, 김준호 축구협부회장
고성군은 지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 현재까지 진행된 동계전지훈련기간 동안 총 320개 팀 7138명의 전국 각지 선수단이 고성을 찾으며 지역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축구 121개 팀 4395명, 씨름 60개 팀 733명, 태권도 32개 팀 448명 등이 참가해 동계전지훈련 열기를 이어갔다.
이처럼 많은 선수단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 종목에서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써온 현장 체육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고성군의 동계전지훈련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대회 준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숨은 공신' 3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씨름·태권도·축구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 명의 체육인은 이번 동계전지훈련 성과를 이끈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그 첫 번째 공신은 '씨름에 인생을 건 젊은 지도자' 박준욱(34) '씨름 꿈나무 감독'이다. 선수 시절 쌓은 인연과 뜨거운 열정으로 고성을 전국 씨름 전지훈련지로 이끄는 중심인물이다.
박 감독은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뒤 양평군청 씨름단 실업선수로 3년간 활약했었다, 이후 2022년부터 고성군씨름협회 소속 지도자로 활동하며 꿈나무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철성고등학교 선수 지도까지 맡아 연중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선수 시절 전국 각지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씨름 지도자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계전지훈련 종료 이후에도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전국어린이씨름왕 선발대회, 대통령배 경남씨름왕 선발대회, 고성군수배 씨름왕 선발대회 등 4개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씨름 중심도시 고성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태권도 종목 전지훈련 유치의 중심에는 8년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최창윤(41) 꿈나무 육성 감독이 있다. 최 감독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5·18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태권도 선수 출신 지도자다.
대학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전국 각지 지도자들과 인연을 쌓았고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태권도 선수단이 고성을 찾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 이후에는 경남태권도대회 준비와 각종 대회 참가를 병행하며 지역 태권도 저변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당장 오는 3월28일부터 3월30일(3일간) 도내선수 1600여 명이 참여하는 '경남종별선수권태권도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씨름과 태권도 종목의 두 지도자에 이어, 축구 종목에서는 김준호(49) 고성군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의 공신이다.
김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고성군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고성군축구협회 실무부회장과 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을 함께 맡아 지역 축구 발전과 전지훈련 유치에 힘쓰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10여 년 전부터 축구 스토브리그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전지훈련 팀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폭넓은 인맥을 통해 이천율면FC(7년째), 부천중동FC(10년째), 목포공고(10년째), 연성대학교(4년째) 등 전국의 학교 및 클럽 팀들이 매년 고성을 찾고 있다.
또한, 인천서구FC, 의정부FC한마음 등 유소년팀들도 꾸준히 유치하며 매년 100개 팀 이상의 축구 전지훈련 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축구 분야에서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대회 운영의 실무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 리틀K 유소년 축구대회 등 총 6개 축구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어 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씨름, 태권도, 축구 종목을 중심으로 많은 전지훈련팀이 고성을 찾고 있지만, 다른 종목 협회 관계자들과 지도자들의 노력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스포츠 도시 고성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고성군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봄 신학기 맞아…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대상
고성군은 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유치원은 면역력이 약한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등 많은 인원이 공동생활하기 때문에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집단급식시설로 선제적인 식품안전관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점검은 고성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재료 보관 및 조리시설 위생상태 △냉장·냉동 온도 기준 준수 여부 △조리‧제공한 식품의 매회 1인분 분량(보존식)보관 △식중독 예방 6대수칙 지도‧홍보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등 기본 안전수칙 위주의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와 시정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개학 초기 학교․유치원 급식 식중독 발생비율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