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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컨설팅' 대폭 확대

자산 2조원 미만까지 대상 넓혀…'공시 초안 검토' 2차 컨설팅 신설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3.05 1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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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공시를 돕기 위해 '1:1 맞춤형 밸류업 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거래소는 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도 상장법인 대상 밸류업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컨설팅 대상과 지원 범위를 예년보다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인 기업들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자산총액 2조원 미만 기업까지 대상을 대폭 넓혔다. 이에 따라 코스피 50사, 코스닥 70사 등 총 120개 기업이 혜택을 받는다.

특히 거래소는 기업이 직접 작성한 공시 계획 초안을 검토해주는 '2차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의 재무지표 분석 위주였던 '1차 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시 초안의 구조와 표현, 실행 과제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공시로 이어지는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 선정 시에는 정부 정책에 맞춰 고배당 기업과 기술특례 신규상장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관리종목이나 불성실공시법인, 최근 2년 이내 횡령·배임이 발생한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 공개입찰을 통해 컨설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