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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 산청군수 공식 출마…'안전·살맛나는 산청' 건설

K-휴양·치유관광 산청 제시…경호강–웅석봉 그랜드파크 조성, 새마을금고 중앙연수원 산청 유치

강경우 기자 기자  2026.03.05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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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박우식 출마예정자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산청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5일 산청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산청은 단순한 위로와 선언이 아니라 지역의 구조를 바꾸는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행정 4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재난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출마자는 △순환형 그린 스마트 농업도시 조성 △산청 인구소멸 역전 프로젝트 △K-휴양·치유관광 성지 산청만들기 △경호강–웅석봉 그랜파크 조성 △새마을금고 중앙연수원 유치를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산청은 긴 겨울을 지나왔다.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산청은 아직 늦지 않았다. 전략과 실행이 있다면 인구 감소와 지역침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청 차황면 면서기로 공직 생활 시작…행정 구조 아는 후보

그는 경남도에서 광역 행정을 경험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며 중앙정부 정책과 국비 지원 체계를 직접 경험했다. 또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와 함안부군수를 역임하며 지방행정과 지역개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박 후보는 "정책이 어떻게 설계되고 예산이 어떤 논리로 배분되는지 중앙정부 시스템 안에서 직접 경험했다"며 "저는 말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와 예산, 실행 과정을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청에는 지금 준비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연결해 예산을 확보하고 공약을 결과로 완성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현 가능한 공약 제시…현실성·실행력 강조

박 후보는 "산청의 재정 규모를 무시한 공약이나 실현 가능성이 없는 대형 개발 계획으로 군민을 현혹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실행 가능한 공약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공약 '순환형 그린 스마트 농업도시 조성'

박 출마자는 농업을 산청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규정했다. 그는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산청의 미래산업"이라며 "흙을 살리고 농가 소득을 키우는 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가 1억 소득 2000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청의 대표 농특산물인 딸기-곶감-흑돼지-양봉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과 가공·유통 산업을 결합해 고소득 농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스마트농업 공동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청년농 정착 지원 프로그램과 임대형 스마트농장을 확대하고 여성농업인 건강검진과 복지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엔청쇼핑몰을 전국 및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대도시 복합센터와 해외 안테나숍 설치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 '산청 인구소멸 역전 프로젝트'

박 출마예정자는 인구문제를 산청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정주 인구 500가구와 생활인구 50만을 만드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출산·육아·교육·의료를 통합 지원하는 아이키움24 통합지원센터 구축 △청년 원격근무 200자리 프로젝트 △빈집 리모델링 청년 정착주택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워케이션과 기업 연수 유치 등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체류형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는 운명이 아니라 전략"이라며 "산청을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 아니라 인구 반전 모델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공약 'K-휴양·치유관광 성지 산청만들기'

박 예비후보는 산청이 가진 자연환경과 한방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산청에는 동의보감촌, 지리산 숲길, 템플스테이 사찰 등 이미 훌륭한 관광자산이 있다"며 "문제는 부족함이 아니라 연결의 부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방 체험과 숲 치유, 명상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 펜션과 한옥 숙박시설을 활용한 산청 웰니스 스테이 인증제를 도입하고 통합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네 번째 공약 '경호강–웅석봉 그랜드파크 조성'

박 후보는 경호강 래프팅과 웅석봉 산림 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내리지구 농촌테마파크를 중심 허브로 구축하고 래프팅과 숙박·체험을 연계하는 관광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호강에는 수량 확보를 위한 라바댐 설치를 검토하고 친수형 수변 공간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웅석봉 군립공원은 대규모 개발이 아닌 자연친화형 산림 치유 콘텐츠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공약 '새마을금고 중앙연수원 유치'

박 후보는 산청이 새마을금고 발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연수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관만으로는 상징성에 머물러 있다"며 "교육 기능이 결합될 때 비로소 역사와 현재, 미래가 연결된다"고 말했다.

특히 연수원이 유치될 경우 연간 5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과 약 100억원 이상의 지역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난 대응 체계 전면 개편

박 후보는 지난해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수해를 언급하며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재난은 자연이 일으켰지만 복구는 행정의 책임"이라며 예방 중심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재난 인프라 정비를 약속했다.

박우식 후보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공약은 누구나 내걸 수 있지만 인구감소와 지역 침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산청의 위기를 바꾸는 책임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겠다. 안전하고 공정한 산청, 살맛 나는 산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