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달 초 총파업을 벌였던 한국철도공사노조의 검수원들이 차량정비를 거부, 28일부터 서울-부산 새마을ㆍ무궁화호 12편 운행이 중단된다. 또 29일부터는 같은 구간 왕복 10편 운행도 어려워 총 22편의 열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철도노조 서울ㆍ수색ㆍ부산차량사무소 검수원 710여명은 지난 20일부터 해당 사무소에서 ▲불법파업시 직위 해제자 전원 복직 ▲고소 고발 취하 ▲ 무단결근 처리 철회등을 요구하며 정비업무를 거부하고 있다.차량정비를 거부해 왔다.
노조원들은 또 27일 오후 2시까지 약 5시간동안 철도공사 서울사무소를 일시적으로 점거하고 이철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 됐다.
이같은 노조원들의 차량검수 거부로 28일 오후 12시 서울역을 출발하는 부산행 새마을호 등 2편과 무궁화호 3편, 부산발 새마을호 4편과 무궁화로 3편 등 12편이 결행된다. 또 29일 결행은 10편이 늘어 총 22편의 운행이 중단된다.
찰도공사는 그러나 KTX와 서울ㆍ수도권 지역의 광역전철은 전구간에 걸쳐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28일부터 열차를 이용할 고객은 사전에 이용 가능한 열차를 확인해주길 바란다”며 “이미 구입한 승차권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국 모든 역에서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