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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설로 안보 위기 조장"…국민의힘 지도부 직격

장동혁 '독재' 발언·나경원 3·1절 기념사 비판에 "국익보다 정쟁, 국민 심판받을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26.03.03 1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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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저주의 독설만 내뱉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가 "이란 독재자의 최후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은 지금 이 시점 독재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극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독재자에 이어서 이란 독재자의 최후를 보았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은 지금 이 시점에 독재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설마 했던 일들이 모두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사법부는 완전히 정권의 발아래 놓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친위 쿠데타를 통해 반대 세력을 쓸어버리겠다고 했던 내란 수괴의 악독함과 무엇이 다른지 모를 지경"이라며, 야권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나경원 의원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미국을 비판한 것'이라며 한미 동맹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던 내란 수괴와 안보 위기를 스스로 조장하는 행태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언제까지 '윤어게인'을 외치며 독설 정치에 매달릴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독설이 아니라 국익을 우선하는 책임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 위기와 국민 불안만을 부추기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의 이러한 정치 행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