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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해킹법도 진화(2보)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27 18: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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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인터넷의 다크에덴에서 아이디를 해킹하는 것이 2003년경부터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sonic062란 아이디의 누리꾼은 게임을 하던 중 자신이 상대 게이머에 의해 게임밖으로 '팅겨 나갔다'가 재접속 하자 자신의 케릭터 창이 텅 빈 것을 발견했다.

자신과 대결중이던 누군가가 자신의 아이디를 해킹해 주민번호를 알아냈고, 알아낸 주민번호를 활용해 캐릭터를 삭제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방식이 신종 해킹법으로 상대의 비밀번호 뿐 아니라 주민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답했다.

신종 해킹법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이같은 문제는 2003년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게임내 아이템을 주고 받기로 가계약을 맺은 유저들이 게임상에서 아이템을 떨어뜨리면 서로 주어 가는 방식으로 거래를 시도했다가 상대방이 받기만 하고 '튀어'버린 경우, 해킹을 통해서라도 아이템을 찾아오길 원하는 누리꾼들이 해킹법을 알려달라고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넷버스, 스쿨버스 보다 진화한 방식의 해킹법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이에 대해 CJ인터넷은 신고방법을 만들어 놨지만 해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