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맥스, 미·중 법인 고성장에 실적 선방

투자의견 '매수'…실적 저점 통과 중인 별도법인 수익성 관건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2.24 08:31: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미국과 중국 법인의 고성장세가 동남아 부진을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601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92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국내 별도법인은 전년도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액 3597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하며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대손상각비 환입 61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률(OPM)은 8.3%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법인의 경우 실적이 엇갈렸다. 중국 상해 법인은 오프라인 중심 대형 고객사의 호조로 매출이 23% 성장했으며 광저우 법인도 생산 이관 효과와 C-뷰티의 글로벌 확대에 힘입어 9%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법인 역시 서부 인디 브랜드 유치 효과로 매출이 24% 급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은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과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각각 18%, 12% 역성장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겔마스크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별도 법인의 수익성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사측이 겔마스크 생산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인 만큼 추후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방향성에 대해서는 별도 법인의 매출 성장률 달성 여부에 주목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별도 법인의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지난해 대비 15%로 제시했다. 

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 화장품 수출의 전년도 기저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측이 제시한 15%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