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크 전문점으로 유명한 ‘미고 베이커리’는 ‘맛을 높이자’라는 이름처럼 케이크 맛으로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베이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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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바로 미고 케이크가 갖고 있는 장점. 미고는 계절마다 새로운 신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킨다.
40여 종의 케이크 중 체리베리무스에 화이트 생크림과 초콜릿무스를3단으로 꾸민 블랙 퍼리스트와 치즈케이크, 15겹의 크레이프 케이크, 은은한 헤이즐넛 향을 품은 모카케이크 등이 인기메뉴.
이렇듯 다양한 케이크종류로 제각각인 입맛의 개성을 만족시키는 것 못지않게 신선도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각 매장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번이나 케이크를 구워낸다.
미고에서는 대체로 케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케이크 외에도 신선한 야채로 만든 이탈리안 롤 샌드위치, 너트와 건포도가 들어가 부드럽고 건강에 좋은 무실리 브리드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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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토스트, 샌드위치, 아메리칸 커피를 곁들인 3000원대 모닝세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 판매 전문점
미국인들은 유달리 축하하기를 좋아한다.
생일, 기념일, 승진, 공연 심지어 누가 운전면허를 땄다거나 혹은 그냥 사람들이 모이기만 해도 작은 축하파티를 연다.
더구나 단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 케이크가 빠질 리가 없다.
이런 문화특성으로 미국에서는 ‘스페셜티 케이크 전문점’이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점포수도 수없이 많다.
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스페셜티 케이크를 만들지 않는 기존 제과점과 제휴해 이쪽에서는 수주와 포장, 배달만을 담당하는 것이 그 한 가지다.
그러나 이 경우는 제과점 쪽에 주는 커미션 때문에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존 제과점의 케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작품이 나올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밤 시간이나 휴점할 때에만 오븐을 빌려 쓰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직 파티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시장조사를 신중하게 거친 후 창업해야 한다.
◆국내 창업 체크포인트
1. 주문량이 많지 않은 초기 단계나 큰 작업장이 필요하기 전까지는 자기 집 부엌을 일터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
2. 필요한 재료와 용품목록을 작성하고, 케이크를 만들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잠재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3. 소규모 자영업자와 회사들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