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3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글로벌 신제품 효과와 해외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클래시스는 '슈링크'와 '볼뉴머' 등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장비 판매와 함께 소모품 매출이 동반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4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영업이익률(OPM)은 54.8%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장비 매출이 505억원으로 33% 증가했고, 소모품은 411억원으로 18% 늘었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657억원으로 33% 성장했으며, 브라질을 제외하면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신제품 효과의 글로벌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럽과 한국에서 출시된 장비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에는 미국(쿼드세이), 중국(볼뉴머), 태국(쿼드세이) 등 주요 시장에서 추가 출시가 예정돼 있다. 소모품 매출 성장까지 감안할 경우 20% 이상의 유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매출 4719억원(전년 대비 40% 증가), 조정 EBITDA 2469억원(28% 증가, 마진 52.3%)을 전망했다. 브라질 유통사 인수 효과도 반영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제품 사이클이 이어진다. 오는 2027년 이후에도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주요 지역에서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3세대 슈링크와 2세대 볼뉴머 출시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전략도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루다와의 시너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브라질 유통사 통합(PMI)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미용기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용 섹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적 개선이며, 클래시스는 이를 입증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는 충분하며 장기적 대장주 지위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