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상장주식 총수의 약 6.2% 규모도 소각한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0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수치이자, 기존 역대 최대 매출이었던 2021년 1577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지난해 18.9%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국향 매출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유럽은 22% 성장했고, 중남미는 40% 이상 증가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도 8.2% 성장해 연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비타민D 및 빈혈 진단 제품(헤모크로마)이 포함된 기타 질환 부문은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당뇨(20%) △암(20%) △류마티스(17%) △심혈관(16%) 등 주요 질환군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래 매출의 선행지표인 신규 진단장비 설치도 확대됐다. 지난해 '아이크로마'와 '아피아스' 시리즈는 연간 총 9280대가 신규 설치됐다. 이는 2020~2021년 팬데믹 기간 연간 설치량인 약 9000대를 상회한다. '헤모크로마' 등을 포함한 전체 장비 설치 대수는 1만4652대로, 2023년 최대치인 1만2991대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같은 날 바디텍메드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163만8250주 중 143만825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상장주식 총수인 2334만6171주의 약 6.2% 규모이며, 평균 취득가액 1만4243원 기준 약 205억원에 해당한다.
회사는 배당 확대 기조도 유지한다. 바디텍메드는 2016년 이후 10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매년 당기순이익의 5% 이상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한다는 주주환원 원칙을 지속한다. 다만 20만 주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스톡옵션 등 인적 자산 투자 용도로 별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