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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ESL 수익성 개선 기대…"비용 통제로 반등 노린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북미 비중 확대·수주잔고 증가 주목

박대연 기자 기자  2026.02.20 0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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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20일 솔루엠(248070)에 대해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솔루엠은 ESL와 파워 모듈, 전장(VS) 사업 등을 영위하는 IT 부품 기업이다. 특히 ESL은 글로벌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유럽 중심의 수주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솔루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2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줄어들며 시장 컨센서스를 28% 하회했다.

수익성이 낮은 VS 매출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주력 사업인 ESL 매출이 1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하며 기대치를 밑돈 영향이다. 멕시코 현지 생산 개시 지연과 부품 수급 문제로 일부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월된 점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ESL 북미 매출 비중은 전분기 11%에서 20%로 상승했다.

올해는 비용 통제와 ESL 수익성 회복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BNK투자증권은 해외 법인 확대와 인력 채용으로 증가했던 판관비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북미·유럽·일본 주요 유통업체와의 신규 계약도 확대되고 있다.

전사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지난해 13.5%에서 올해 12.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SL 매출은 올해 6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OPM)도 상반기 9% 수준에서 하반기 10%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1분기부터 ESL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용 통제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