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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상인연합회’ 공식 출범

재래시장 이미지 개선 등 재래시장 상인의 권익보호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27 16: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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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1700개 재래시장과 40만 상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한 상인단체인 ‘전국시장상인연합회’가 27일 대전 캐피탈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창립총회 행사에는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오영식·곽성문 의원,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과 전국 상인대표 등 300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송행선 대전시장상인연합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정관승인, 시·도 지회 설립 및 회원가입 승인, 임원 및 감사 선출, ‘06년도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창립에는 전국 13개 시·도 에서 238개 시장상인회가 참여했으며, 준비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경북, 울산은 금년 중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회 측은 밝혔다.

‘전국시장상인연합회’는 2004년 10월 제정된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법인으로 지역간, 상인회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공동구매·판매 및 상거래 기법의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연합회가 수행하는 사업은 ▲전국시장상인연합회 조직 강화 ▲유통산업간의 균형발전 ▲재래시장 이미지 개선 ▲시장상인의 교육과 연수 ▲시장 공동브랜드 개발·보급 ▲특산물 판매 공동매장 설치 ▲재래시장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연합회는 대전광역시 동구 중동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청의 법인 설립허가가 끝나는 4월 중순경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청 재래시장과 관계자는 “금번에 전국시장상인연합회가 출범함으로써 지난해 설립된 시장경영지원센터와 더불어 정부조직, 지원기관, 민간상인조직의 3박자를 모두 갖추게 되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