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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견고한 수주·실적 속 원활한 현금흐름 '긍정적'…"투자심리 개선 시 주가 반등"

"하부구조물 사업부, 인수 후 많이 안정화…올해에도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기대"

박기훈 기자 기자  2026.02.19 0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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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19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수주와 실적 모두 견고하며 시설투자비(CAPEX) 사이클도 끝나면서 올해부터는 현금흐름도 좋아지는 가운데, 하부구조물 사업부는 인수 후 많이 안정화됐으며 올해에도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이 기대돼 투자심리만 개선되면 주가는 바로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가장 높다. 그만큼 미국의 에너지 정책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정부에 들어서며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섹터가 풍력이다. 쉽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도 씨에스윈드는 2025년 한 해 동안 15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확보했으며 당초 목표했던 16억 달러 대비 95%를 달성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문제가 아니라 풍력이 미국에서 주력 발전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며 "올해 11월 미국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만약 민주당의 의석이 확대된다면 동사를 비롯한 풍력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미국 내 정치 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재생 섹터에서 유일하게 주가가 눌려있는 분야가 풍력인 만큼 반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3% 늘어난 3조원, 6,4% 줄어든 301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 폭이 크지 않은 것은 하부구조물 영향으로 이미 인지돼 있는 상황"이라며 "타워는 지난해 기확보된 수주를 기반으로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법인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하부구조물은 실적보다는 유럽에서의 신규수주 유입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유럽은 보조금을 붙여 해상풍력 경매가 재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부구조물도 1~2분기에 걸쳐 2건의 수주가 들어올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