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재록 의혹사건과 관련된 업체의 주가가 27일 장 개장과 동시에 급락했다.
관련 의혹 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카스코 5개다.
27일 종가기준 현대차는 전날보다 2.58%내린 7만9300원에 마감했고 기아차는 전일대비 2.21% 빠진 1만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오토넷은 전날보다 11.11% 하락했고 카스코는 10.68% 떨어졌으며 글로비스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동양종합금융증권 강상민 연구원은 "비자금의 출처로 지목된 글로비스와 현대오토넷이 10%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며 "상대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낙폭이 적은 이유를 외국인들의 버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강 연구원은 "이런 악재 속에서도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사건 종결 후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런 낙관론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