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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할인점 신장률 반등세 뚜렷…목표주가↑

경합지 신장률 10% 내외…조선호텔·프라퍼티 고성장 지속

박진우 기자 기자  2026.02.12 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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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할인점 본업의 수익성 반등이 뚜렷하고 주요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로 저평가(디스카운트) 국면이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조31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였던 1162억원을 하회했다. 

정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이 채권 회수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며 116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이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별도 기준 이마트는 총매출액 4조4558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본업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특히 추석 매출 이연 효과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0%를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조선호텔&리조트는 투숙률(OCC)과 객실 단가(ADR) 개선에 따라 매출액 3632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5.5% 급증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신세계 프라퍼티 역시 금융자산 공정가치 재평가 이익 70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930억원을 달성했다. SSG닷컴은 매출 역성장 기조가 완화되고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축소하며 구조적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

정 연구원은 할인점의 실적 상향 가능성에 집중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경쟁업체 폐점에 따라 경합지 기존점 신장률이 평균 10% 내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발의로 대형마트 규제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쓱닷컴의 적자 축소 흐름에서 확인되듯 멤버십 락인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적자 구조 해소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며 "별도 부문과 비상장 자회사의 디스카운트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