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2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웹보드 규제 완화와 중장기 신작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네오위즈는 PC·콘솔과 모바일 게임을 개발·퍼블리싱하는 게임사로, P의 거짓 등 콘솔 지식재산권(IP)과 웹보드 게임, 모바일 게임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르 다변화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해 컨센서스를 약 50억원 하회했다.
PC·콘솔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이는 'P의 거짓' DLC 판매 효과가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Shape of Dreams'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매출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 매출 이연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2.5주년 업데이트는 매출과 트래픽 모두 2주년 당시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비용은 1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인센티브 지급이 반영되며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4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의 변수는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다. 이달부터 웹보드 게임 월 구매 한도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관련 매출 성장세 반전이 기대된다.
주요 웹보드 게임인 '피망 포커'와 '피망 뉴맞고'의 인앱 결제액도 이달 초부터 반등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작 모멘텀도 대기 중이다. 상반기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와 '킹덤2'를, 하반기에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도 6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이 준비돼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지만 대형 신작 부재로 단기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내년 이후 신작 사이클과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2025~2027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매년 영업이익의 20%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인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